XXX마을 면접후기
1월말에 사람인을 통해 입사 지원한 XXX마을 (금융사무직) 에서 면접보자고 연락이 와서
면접을 보러 갔다.
사실 즉시지원이라서....내가 생각해도 너무 막지원한거 같다.
어쨌든 면접 전날에 회사정보를 수집하고....했는데
어라? 홈페이지 주소가 네이버 카페?....라는 사실이 너무 당혹스러웠다.
카페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전부 금융상담, 그리고 금융상품 설명이였다.
그래서 나는 아...일반적인 GA (한곳에서 여러 보험을 파는 곳) 으로 생각하고 면접을 준비했다. (뭐 사실..그다지 안한듯)
그리고 회사로 찾아가는데 주택가에 있고....간판도 없네?...알려준 층수로 올라갔는데도 말이다.
다시 담당자에 전화를 걸어 물어봤다. 어디냐고?...그곳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들어갔는데....완전...그냥....작업소? 같은 느낌이였다. (사실 기다리다가 그냥 나가고 싶더라...)
그리고 좀 있다가 면접을 봤다.
대표랑 면접을 봤는데....사실 면접을 기다리면서 이회사에 대한 비전? 을 고민했다.
그래서 바로 물어봤다. 수익구조가 어찌 되냐? 부터 CI는 왜 밖에서 안보이게 되어 있냐? 등등....
그리고 질문을 몇가지 받았는데 그건 마치...재무설계에 대한 이상향 토론 같은 느낌이였다.
사실 방향에 대한 토론?이 맞는만...
그 회사의 내용은 사람들이 알아서 잘 할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정보제공이 주 목표)
사실 이점에 대해 물었다. 그럼 수익구조는 어찌 되냐고?
운용수익을 위해 GA를 하고 있지만 그건 그냥 상품 가입절차 그런거다. 향후 우리는 유료강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
라고 하더라. (역시 배운사람이라서 그런지 목표는 엄청 괜찮았다.....사실 현실성이 많이 부족했....던거 같다. 내 입장에서)
사실 이때쯤 아...여긴 뭔가 나랑 안맞는데? 내가 생각했던 곳이 아닌데? 라는 느낌이 퐉 오더라.
뭐 그리고 이 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끝.
내보고 하는 말이 엄청 목표지향적인 사람이라고.....하지만 우리 회사는 개인 행복을 추구하는 곳이라고
탈락입니다...를 돌려 말하더라.
회사 마인드도 나랑 달랐고 뭔가 다 달랐다. 그래서 탈락 문자를 받았다.
나름 괜찮았다. 지방에서 왔다고 책도 주고 면접비도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