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남은행을 두고 큰 자금들이 싸우고 있다.
1번 선수 DGB금융지주
2번 선수 BS금융지주
3번 선수 기업은행
4번 선수 경남지역 상공인 연합회
간단히 생각해보면
4번 선수 경남지역 상공인 연합회(경은사랑 컨소시엄)는 자금력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으로 보인다.
상공인들의 자금을 끌어모아도 큰 덩치의 금융지주를 이길 수 있겠는가?
물론 사모펀드 운용사의 힘을 빌린다고 하지만......금융지주를 이길 수 있을까?
그들이 경남은행을 인수하려면 정치적 파워가 필요하다. 돈이 부족하면 정치적으로 밀어야 한다.
평가=자금 즉 총알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나 정치적 파워가 있으면 이길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총알이 부족하면 힘들다.
3번 선수 기업은행은
기사를 찾아보면 뭐 예전부터 열심히 인수할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인수할려는 거다 라고 하는데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623787 의 기사를 읽어보면
-정부가 68.9%의 지분을 가진 기업은행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적절성 논란을 빚고 있다.
금융당국의 민영화 논리에 역행하는데다 공적자금 돌려막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기업은행이 경남은행을 인수하면 민영화가 아니라 결국 국유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업은행이 금융당국과 사전 교감을 했거나 금융당국의 의중이 반영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즉 지방은행을 국유화 시킬려고 라는 주장으로 인해 욕을 먹고 있다. 그리고
경남은행의 매각가격을 높이기 위해 들러리를 새운것 아니냐? 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뉴스를 보면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이 기업은행은 경남은행 인수전에 손 떼라고 주장했다.
즉 경남도에선 엄청 반발중이라는거 (정치적으로)
평가=자금도 즉 총알은 충분하나 정부지분이 68.9%로 인해 기업은행 장 이 주장하는건 씨알도 안먹힌다.
총알은 있으나 정치적 해결능력이 부족한 상태
2번 선수 BS금융지주는
자금은 충분하다고 보인다. 하지만 경남은행을 인수할 경우 영업점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
왜냐하면 경남은행의 중심은 울산이다. 그래서 울산에 지점이 꽤 있다. 물론 여기에 부산은행지점도 꽤 있다.
(팍스넷 글보면 수백곳이 겹친다는 글이 있더라)
이러한 상황에서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을 좋게좋게 먹을려면
경남은행 지점은 냅두고 간판만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래야 불만이 없을것이다.
하지만 bs금융지주 입장에서는 경남은행을 인수하면서 겹치는 지점은 구조조정해야 할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반발을 막기에는 좀 어렵다는것이 나의 생각이다.
bs금융지주 내부에서도 반발이 있을것이고 경남은행쪽에서도 반발이 있을것이다.
평가=총알은 있으나 인수할 경우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발생되는 반말을 막을 힘은 없어보임.
1번 선수 DGB금융지주는
다른 선수들 보다 덜 약하다.
경남쪽 사람들은 dgb금융지주, bs금융지주 둘다 꺼저라고 말하는 상태이고, 기업은행보고는
"다시는 경남은행을 먹을려 하지마라".....그냥 극악 평가하는 상태
그리고 지점을 그대로 인수할 경우 겹치는 지점은 매우 적은 상태라고 하더라.....찾아보니 겹치는 쪽이 울산 쪽 지점 하나?인듯?
그냥 간판만 바꿔도 되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평가=다 같이 욕먹는 상황에서 경남은행을 인수하더라도 불만은 가장 적을듯 한?
향후 전망을 예상해봤을때
먼저 정치적 반발...뭐 흔한 이벤트 국k-1원 처럼 싸우지는 않겠지만 엄청난 반발로 인해 기업은행의 인수는 힘들어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bs금융지주는 향후 지점 구조조정에 대한 불만없는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경남은행인수는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지역 상인 연합회는 아무리 정치적으로 힘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자금이 부족할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인 총알을 준비하지 못한다면 인수는 꿈이 될것이다.
dgb금융지주는 최대한 경남지역 상인연합회를 설득, 이해 하지 못하면 인수를 하더라도 파리날리는 지점을 가지게 될것이다.
협상에서 가장 유리한 순서는
DGB금융지주>BS금융지주>경남지역 상인연합회>기업은행
순으로 예상된다.
'리서치 > 나름 리서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빅데이터를 이용한 주가예측방법에 대하여 생각 (1) | 2013.10.30 |
---|---|
현실적인 부도모형은 없나? (0) | 2013.10.08 |
동양증권의 위기 그럼 내 CMA는 어떻게 하지? (0) | 2013.09.23 |
안랩 053800 의 평가 (0) | 2013.08.24 |
하이트공장을 다녀와서 -하이트맥주- (0) | 2013.08.24 |